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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goals and have a plan (in dog training)

Set goals and have a plan (in dog training)

개인 열람용 전문 번역 · 원문: https://www.youtube.com/watch?v=AIHea0dGaGY · 길이 14:10
원저작: Ben Hamilton (@hamiltondogtraining). 이 번역은 개인 학습용이며 원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다.

며칠 전에 공원에 갔었는데, 상황을 좀 설명드리자면 그 공원은 도시 한가운데 있는 작은 잔디밭 같은 곳이었어요. 하루 중 특정 시간대가 되면 일종의 오프리쉬(목줄 없는) 개 공원처럼 변하는 그런 곳이죠. 근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산책 나와서 공원에 도착하면 목줄을 풀어주고, 개들이 뛰어다니면서 서로 놀고 그럽니다. 저는 그 공원에서 모든 걸 그냥 지켜보고 있었어요. 개도 보고, 사람도 보고, 그냥 관찰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떤 한 남자분이 들어왔는데, 사모예드를 데리고 있었어요. 사모예드요, 그 크고 하얗고 복슬복슬한 개 있잖아요. 눈길을 끌죠. 그런데 그것뿐 아니라 그 사모예드는 입마개(muzzle)도 하고 있었고, 하네스(harness, 몸통 줄)도 매고 있었고, 플렉시 리쉬(flexi leash, 자동으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목줄)에도 연결돼 있었어요. 저한테는 이게 아주 독특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모예드와 주인을 그냥 지켜보면서, 이 사람이 여기서 뭘 하려는 걸까, 그의 계획이 뭘까 생각해 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곧장 공원 한복판으로, 다른 목줄 풀린 개들이 다 모여 있는 정중앙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저는 잠시 어리둥절했고, 여기서 뭐가 벌어질지 그냥 지켜봤어요. 어떤 개가 너무 가까이 오거나 자기 공간에 들어오면, 그 사모예드는 방어적 공격성(defensive aggression)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개한테 짖고 달려들어서, 그 개를 자기 공간에서 떨어뜨려 놓으려 한 거죠. 저는 이걸 그냥 지켜봤는데, 눈앞에 보이는 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였어요. 이 사람이 정말로 개를 플렉시 리쉬에 매서 공원 한복판에 데려온 겁니다. 주변에 다른 개들이 있고요. 자기 개가 다른 개한테 달려들 때마다 그는 야단을 쳐서 그 행동을 벌하려(punish) 했어요. "안 돼, 안 돼, 그러지 마" 하고 개를 혼내고, 그다음 플렉시 리쉬를 잡고 하네스에 매인 개를 교정(correct)하려 하고, 개를 앉혀 놓았죠. 그러면 필연적으로 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이걸 지켜보다가, 한 발짝 물러서서 생각해 봐야 했어요. 이 사람의 목표가 뭘까? 여기서 뭘 이루려는 걸까?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상황에서 이 사람의 목표가 뭐였을 것 같으세요? 뭘 이루려 한 것 같나요? 저는 이걸 잠시 생각한 끝에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의 목표는 아마 자기 개에게 '다른 개들은 중요하지 않다', 즉 다른 개들 근처에 있어도 괜찮아야 한다는 걸 가르치려는 것이었다고 봐요. 그게 그의 목표였을 겁니다. 그런데 '목표'는 여러분이 이루려는 것이고, '계획'은 그걸 어떻게 이룰 것인가 하는 방법입니다. 이 상황에서 그의 목표는 괜찮았어요. 하지만 그의 계획은 구멍투성이였습니다. 그냥 결함이 있는 계획이었어요. 아마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닐 거예요. 일부러 개한테 그런 짓을 하려던 건 아니었겠죠. 하지만 목표는 괜찮았어도 계획이 잘못됐던 겁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건, 그의 계획, 그가 실제로 하고 있던 그 일이 오히려 자기 목표와 정반대의 결과를 이루도록 돕고 있었다는 거예요. 정반대요. 이 계획은 그가 이루려던 목표와 정확히 반대되는 결과를 낳기에 딱 맞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보고 나니 생각이 좀 많아졌어요. 지금 제가 이 영상을 만드는 이유는, 명확한 목표를 갖는 것과 그 목표를 뒷받침하는 계획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개 훈련에서도, 인생에서도, 의도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 어떤 목표를 이루려고 나서는 것,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룰 계획이나 프로토콜이나 행동 방침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개 훈련에서도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이걸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강조하기 위해 다른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저한테 온 어떤 고객이 있었는데, 무료 평가(free evaluation)를 위해 만났어요. 그분은 저먼 셰퍼드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평가에서 저는 두 마리를 다 봤어요. 공원에서 만나서 함께 돌아다니며 개들의 문제를 다 보고, 주인과 이야기를 나눴죠. 두 마리 다 서로 다른 이유로 반응성(reactive)이 있었고, 둘 다 통제가 안 됐어요. 밖에서, 다른 경쟁 동기 요인(competing motivator)들 앞에서 이분은 자기 개들을 통제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복종이 완전히 안 되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목표가 뭐예요? 뭘 이루려고 하세요? 그러자 두 마리를 다 목줄 없이 산책시킬 수 있는 게 꿈이라고 하셨어요. 그게 꿈이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제 눈이 좀 반짝였습니다. 좀 신이 났어요. 왜냐하면 트레이너로서 저는 자기 개에 대한 목표가 있고, 꿈이 있고, 개와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삶이 있고, 이루려고 노력하는 뭔가가 있는 사람들과 일하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게 최고예요.

그래서 좀 신이 나서 물어봤죠. 그걸 이루려고 지금까지 뭘 하셨어요? 과거에 다른 트레이너들과 작업해 보셨어요? 지금 어떤 훈련 시스템을 따르고 있어요? 개들이랑 매일 뭘 하세요? 이걸 해결하려고 뭘 해보셨어요? 이런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지난 2년간 오로지 긍정 강화(positive reinforcement) 훈련만 해왔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오직 긍정 강화 훈련만요. 자, 여기서 제가 긍정 강화 훈련을 비난하는 게 아니에요. 그게 요점이 아닙니다. 이분은 개들한테 오직 긍정 강화 훈련만 해왔다는 거죠.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것, 즉 현재의 계획이 오히려 목표에서 자기를 점점 멀어지게 하는 것 같다고, 이 현재의 계획으로는 이 목표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하셨어요. 그래서 저희를 찾아오신 거였습니다. 혹시 저희가 뭘 하는지 모르신다면, 저희는 사람들이 자기 개를 목줄 없이 다닐 수 있게 훈련하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이분은 도움을 구하러, 다른 계획을 찾으러 저희를 찾아오신 거죠. 그렇게 훈련을 시작했고, 3~4개월 뒤에 두 마리 다 오프리쉬 훈련이 됐습니다. 왜 이렇게 빨리 됐을까요? 이렇게 빨리 된 이유는 이분의 목표와 저희의 목표가 같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같은 걸 이루려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적용한 계획은 다른 수많은 개와 주인들에게서 효과가 입증된 것이었습니다. 그걸 적용해서 그 목표를 이루려 했고, 실제로 이뤘어요. 그게 이유입니다.

이 예를 여러분께 들려드리는 이유는, 여러분이 밖에서 개를 훈련시킬 때 여러분이 개에게 갖고 있는 목표가 여러분의 트레이너가 그 개에게 갖고 있는 목표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어떤 차우차우를 만난 게 기억나네요. 주인과 차우차우가 있었고, 무료 평가로 만났습니다. 그 차우차우가 (아, 알겠어요, 나갈게요. 네.) 그 차우차우가... 죄송해요, 방금 공원 관리인이 이 영상을 5분 안에 끝내야 한다고 알려줬어요. 아무튼, 이 차우차우를 무료 평가에서 만났는데요, 주인분들이 이 개가 다른 개들한테 반응성이 생겼다고 얘기하셨어요. 우리가 공원을 돌아다닐 때 다른 개들 주변에서 그 반응성을 저도 봤고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이 개로 뭘 이루려고 하세요? 목표가 뭐예요? 뭘 이루고 싶으세요? 그랬더니 목표가 이 개를 개 공원(dog park)에 데려가서 다른 개들과 친하게 지내게 하는 거라고 설명하셨어요. 이 개가 개 공원에서 다른 개들과 싸우고 시비가 붙곤 했는데, 이제 다른 개들한테 반응성이 생긴 거였죠. 그래서 목표가 다른 개들과 친하게 지내서 개 공원에 데려갈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표를 듣고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이 개한테 그건 좋은 목표가 아닌 것 같아요. 그건 좋은 목표가 아니에요. 지향해야 할 목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 이유를 설명했죠. 우선 이 개는 차우차우예요. 골든 리트리버가 아닙니다. 다른 개들한테 사교적이도록 개량된 견종이 아니에요. 사실 낯선 사람과 모르는 개들한테 상당히 무심하도록(aloof) 개량된 개입니다. 차우차우는 또 상당히 지배적(dominant)인 성향이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 개가 다른 개들한테 보이는 이런 지배 행동은, 무슨 작은 훈련 프로그램이나 여기저기 자잘한 기법으로 고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 개는 모르는 낯선 개를 만나면 이 행동을 보일 거예요. 그게 현실입니다. 당신이 키우는 건 차우차우지 골든 리트리버가 아니에요. 이건 개 공원에 어울리는 종류의 개가 아닙니다. 정확히 이렇게 말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이분들은 결국 저와 훈련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우리 목표가 맞지 않았거든요. 우리는 같은 걸 이루려는 게 아니었어요. 설령 이분들이 저와 훈련하기로 했더라도 잘 안 됐을 겁니다. 우리가 같은 걸 이루려는 게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니 여러분이 개를 훈련시킨다면, 여러분이 자기 개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개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소셜미디어가 개와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그런 삶 말고, 부모님이 이래야 한다고 말하는 삶도 아니고, 이웃이 뭐라 하든 그것도 아니고, 여러분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개와 어떤 걸 하고 싶은가요? 그걸 생각하세요. 어떻게 살고 싶은지요. 그리고 여러분의 목표에 부합하는, 그것에 맞는 훈련 시스템을 찾으세요.

긍정 강화를 하는 사람들 얘기로 다시 잠깐 돌아가 볼게요. 이건 긍정 강화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영상이 아닙니다. 저는 이 논쟁에 전혀 끼어들지 않아요. 긍정 강화 트레이너들에 대해 아무런 반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이 긍정 강화 트레이너들에 대해 이해해야 할 게 있어요. 온라인에서 그들의 게시물을 보면, 댓글에서 사람들이 그들을 갈기갈기 물어뜯는 걸 봅니다. "이건 되지도 않아", "간식 치우면 네 훈련은 다 무너질걸", "목줄 한번 풀어봐라", "실제 방해 요인들 앞에서 이 개를 한번 보자" 같은 댓글들 말이에요. 다른 사람들 게시물에서 이런 댓글을 다 봅니다. 여러분이 긍정 강화 트레이너들에 대해 이해해야 할 건, 그들의 목표를 이해해야 한다는 거예요. 대부분의 긍정 강화 트레이너들에게 그들의 목표는 오로지 긍정 강화만 사용해서 개를 훈련하는 겁니다. 다른 개들 주변에서 목줄 없이 힐(옆에 붙어 걷기)을 할 수 있고 100% 복종하는 개를 만드는 게 그들의 목표가 아니에요. 그건 그들이 이루려는 게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 그들 댓글에 가서 그런 걸 다 써대는 건 말이 안 돼요. 그건 그들이 겨냥하는 목표가 아니거든요.

그리고 반대로도 마찬가지예요. 제 댓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개들을 목줄 없이 산책시키고, 오프리쉬로 훈련하고, 전자목걸이(e-collar)를 쓰고 하는데, "전자목걸이 쓰면 안 된다, 그냥 음식만 써야 한다, 긍정 강화 훈련으로 이런 거 할 수 있다" 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건 목표가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 이해하셔야 해요. 여러분에게는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트레이너들을 볼 때, 정보를 찾을 때, 실제로 함께 작업할 트레이너를 찾을 때, 그들의 목표가 뭔지 이해하세요. 그리고 여러분 자신의 목표가 뭔지 이해하세요. 여러분만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과 부합하는 것을 찾으세요. 가급적 입증된 계획, 다른 사람과 다른 개들에게 효과가 있었던 계획, 여러분에게 말이 되고, 단순하고, 실용적이고, 여러분의 개와 함께 할 수 있는 계획을 찾아서 그걸 하세요. 그러면 아마 목표에 더 가까워질 겁니다.

그리고 이건 개 훈련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에요. 인생에도 적용됩니다. 하지만 그건 다른 영상으로 남겨두거나, 여러분이 스스로 알아내도록 남겨둘게요. 공원 관리인이 곧 저를 내쫓을 것 같거든요. 아무튼 이 영상이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실행할 계획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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